포토샵 아트웍입니다. 안드로이드이며, 현재 망가진 부분을 수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활용툴 : 포토샵
STORY
수천년 후 미래엔 안드로이드가 사람마저 대체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성적이고 무감정한 안드로이드를 추구했고 처음엔 몸의 신체 일부만 바꾸다가 나중에는 모든 신체 기관을 기계로 바꾸는 일이 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몸은 실로 편했습니다. 계산 실수가 존재하지 않았고 실수조차도 서로가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짐과 더불어 실수가 일어난 안드로이드는 언제나 고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인류는 안드로이드화를 꿈꾸며 안드로이드화 된 인간은 병이나 장애를 겪지 않아도 됐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뇌마저 바꿔친 안드로이드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해킹과 같은 것에도 취약했죠. 인류는 모든 병을 지배했지만, 뇌와 관련된 병은 지배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뇌를 기계로 대체했고 처음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이를 이용해 안드로이드 머리를 해킹하여 타 기업의 정보를 빼내거나 사기를 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기업은 안드로이드가 된 인간에게 24시간 회사 내부에만 있어야 한다는 칙령을 발표했고 이는 안드로이드 인간의 윤리적인 문제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안드로이드는 기업 외부에도 나갈 수 없었고 어떤 이는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일부만 안드로이드화가 진행된 사람들도 해킹과 바이러스에 너무나 취약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를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경제와 정치적인 논리에 무시당했습니다. 그리고 곧 안드로이드들의 해킹집단은 세계적인 부를 거머쥐었고 안드로이드의 해방을 목적으로 한 대대적인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상처받고 고장난 안드로이드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HOW TO
전반적으로 푸른색으로 색감을 만들어 인간적인 따스함을 배제하였습니다. 전선의 경우는 패스기능을 활용했고, 전반적으로 기계 부품을 사람의 뼈와 어느정도 비슷한 모양새로 이어나갔습니다. 전체적으로 라벨 엠보스를 통해 두께를 나타냈고 불안정한 부분은 브러쉬로 칠해주었습니다. 가장 신경써야 되는 부분은 그림자와 빛, 어둠인데 이 요소를 최대한 지키고자 한다면 어느새 작업물이 완성되어 있을 것입니다.